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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은 신나서 미친 듯 수건 돌리며 노는데 수줍게 웃기만 하는 '캉요미' 캉테

프랑스 대표팀 선수단이 새 골키퍼를 축하해주는 동안에도 캉테는 쑥스러운 듯 팔짱을 끼고 있을 뿐이었다.

Instagram 'equipedefrance'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캉테의 얌전한 성격은 여전했다.


프랑스 대표팀 선수단이 새 골키퍼를 축하해주는 동안에도 캉테는 쑥스러운 듯 팔짱을 끼고 있을 뿐이었다.


5일(한국 시간) 프랑스축구협회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8-19 UEFA 네이션스리그를 대비해 소집된 대표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선수단은 식탁 앞에 둘러앉아 흥겨운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equipedefrance'


부상으로 낙마한 위고 요리스를 대신해 처음 소집된 벤야민 르콤트는 물병을 마이크 삼아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프랑스 대표팀은 새 선수가 들어오면 노래를 시키는 통과 의례가 있다고. 이를 통해 선수를 팀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선수단은 식탁을 내려치거나 냅킨을 돌리며 그에게 환호를 보냈다. 그러나 캉테는 달랐다.


노래 부르는 르콤트를 바라보며 잔잔한 미소만 지을 뿐이었다. 오히려 어떻게 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지 신기해하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equipedefrance'


그렇게 얌전히 무대를 감상한 캉테는 노래가 끝나자 박수를 잠시 친 뒤 다시 얌전히 앉았다.


이에 대해 프랑스 국적의 한 축구팬은 인사이트에 "캉테는 부끄러움이 너무 많아 웃지도 못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캉테를 앞세운 프랑스 축구대표팀은 오는 7일 새벽 3시 45분 독일을 상대로 네이션스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