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instagram 'realisshoman', (우)육군훈련소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아니 벌써 전역을 한다고?"

어느 날, 내가 한참 사랑하던 연예인의 입대 소식이 전해진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

시간은 무심하게 흘러 그는 어느새 머리를 밀고 팬들에게 2년 뒤에 보자며 마지막 인사를 전한 뒤 훈련소로 들어간다.

당시에는 까마득해 도저히 다가올 것 같지 않았던 전역 날짜.

하지만 그것도 잠시, 연예인들의 국방부 시계만 시간이 빨리 흐르는지 어느덧 그 연예인의 전역 소식이 들려온다.

엊그제 입대한 것만 같은 광희가 오는 12월 전역을 앞둔 가운데 또 어떤 연예인이 무사히 전역하고 활발한 활동으로 우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줄지.

이제 전역을 코앞에 둬 매일 달력만 보고있을 스타 5명을 소개한다.

온라인 커뮤니티

JYJ 김준수는 지난 2월 9일 입대한 뒤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화성 의무경찰교육센터에서 3주간 의무경찰 교육을 받았다.

이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홍보단에 배치돼 군 복무 중이다.

제대 후 복귀작으로 뮤지컬 '엘리자벳'을 검토 중에 있다.

육군공식훈련소 공식사이트

육군 전문 특기병인 군악병에 합격한 황광희는 지난해 3월 13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MBC '무한도전'을 통해 예능감을 뽐내고 있던 황광희의 갑작스러운 입대 소식에 팬들은 깜짝 놀랐다.

일부 팬들은 각종 방송에서 허약한 모습을 보이던 황광희의 군 생활을 걱정하기도 했지만 황광희는 묵묵히 군 생활을 하며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제15회 지상군페스티벌' 홍보 영상 / 육군

주원은 경찰홍보단에 합격했지만 자진 취소하고 현역으로 입대해 '백골부대 조교'가 됐다.

주원은 훈련 기간 기초군사훈련에서 1등을 차지해 수료식에서 수상을 하기도 했다.

Instagram 'stefaniemichova'

지난해 5월 29일 입대한 빈지노는 6사단 박격포 소대에서 군 복무 중이다.

휴가 때마다 여자친구와 촬영한 애정 가득한 사진 그리고 다른 훈련병들과 함께 유쾌한 모습의 사진을 SNS에 게시하며 군 생활에 잘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훈련 당시 좋은 평가를 받아 조교로 차출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임시완은 지난 7월 11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제2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군사기초훈련을 마치고 조교로 복무하게 됐다.

또한 그는 입대 2개월 만인 지난 9월에 특급 전사 자격을 얻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임시완은 사격, 윗몸 일으키기, 3km 달리기, 팔굽혀펴기 등 체력과 정신 전력 등 모든 부분에서 최고의 성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