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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서 '나와! 나와!' 했던 이승우에 대한 손흥민의 진짜 속마음

흥민이 아시안 게임 결승전에서 느꼈던 후배 이승우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손흥민이 아시안 게임 결승전에서 느꼈던 후배 이승우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뉴스에서는 손흥민이 출연해 아시안 게임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손흥민은 결승전에서 자신에게 "나와"라고 소리쳤던 이승우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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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손흥민은 "속마음은 '됐다'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면서 골이 들어갈 것을 직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보다 위치가 더 좋은 승우가 저한테 뛰어오면서 순간적으로 '나와! 나와!'했다. 그래서 '비켜야 하는구나' 느껴서 비켰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승우는) 한국에 없는 캐릭터다. 되게 당돌하고 겁 없고 축구도 잘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더 좋은 모습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후배 이승우를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SBS


인사이트뉴스1


손흥민은 병역 혜택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저한테 병역 혜택은 두 번째 문제였다. 당연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 거두는 게 당연히 우선이라고 생각했다"라며 한국 대표로 경기에 나서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안게임 정상에서 태극기를 휘날린 손흥민은 쉴 틈도 없이 A매치 평가전을 위해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한국 대표팀은 다음 달 12일 '루이스 수아레스'가 이끄는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