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따돌림당해 힘들어하는 학생 펑펑 눈물 쏟게 한 이국주의 조언

인사이트

JTBC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힘들어하는 한 소녀에게 이국주가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에서는 '타이밍'을 주제로 600여명의 청중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 녹화장을 찾은 한 학생은 자신이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했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힘든 마음에 눈물을 쏟는 학생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이국주는 "제가 한마디 해도 되나요?"라며 마이크를 들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중학교 1학년 학교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국주는 자신도 왕따였다는 사실을 밝혔다.


인사이트JTBC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


극심한 친구들의 괴롭힘에 선생님 옆자리에 앉아있어야 할 정도였다.


자신이 잘못한 것이 있으면 고치고 다가갈 텐데 그것조차 알 수 없어 답답했다고 말했다.


이국주는 "그냥 힘 있는 한 친구가 '나랑 놀지 마'하면 안 노는 거였다"며 어른들은 친구들끼리 그럴 수 있다고 말하지만 그 상황에 놓인 친구들은 힘들다고 덧붙였다.


그런 이국주에게 다가온 한 사람이 있었다. 현재는 연락이 끊겼지만 절대 잊을 수 없는 친구.


이국주는 "박정서라는 친구"라며 그 친구가 '국주 착하다'고 이야기해준 덕에 다른 친구들과 점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의 진가를 알아주는 친구가 나타났을 때 밀어내지 않으면 친구가 생긴다. 절대 자학하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인사이트JTBC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


간혹 따돌림을 당할 때 그 이유를 자신에게 찾으며 자책하고 스스로를 미워하는 경우가 있다.


같은 상황을 겪었던 이국주는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훗날 자신도 무언가 할 수 있는 소중한 사람이 될 거라는 말을 전했다.


이국주의 가슴 따뜻한 조언에 고민을 털어놨던 학생뿐 아니라 많은 청중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눈물을 흘렸다.


Naver TV '김제동의 톡투유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