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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결승골 터지자 김학범 감독과 뜨겁게 끌어안았던 손흥민의 진심

손흥민 선수가 아시안게임 결승전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인사이트SBS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손흥민 선수가 아시안게임 결승전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4일 방송된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는 손흥민이 출연해 한일전 당시 김학범 감독과 포옹을 나눴던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주영진 앵커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앵커는 "결승전 당시에 황희찬 선수가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할 때"라며 당시를 언급했다.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이어 "그때 손흥민 선수는 조용히 김학범 감독에게 걸어가서 포옹을 나눴다. 어떤 의미였나"라고 질문했다.


손흥민은 "특별한 의미는 없었다. 저는 감독님한테 감사하다. 부족한 선수인데도 저를 주장으로 뽑는 쉽지 않은 결정을 하셨다"라고 고백했다.


또 "와일드카드로 뽑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생각했다"며 "제가 감독님한테 이걸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그러면서 "감독님이 저한테 선물을 주셨듯이,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감독님을 한 번 끌어안고 싶었다. 그때밖에 기회가 없을 것 같았다. 감독님도 꽉 안아주신 거 같았다"고 말하면서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