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털 엉겨붙은 누더기 유기견의 놀라운 변화 (사진)

via rossparry​ /Dailymail


기름에 털이 엉겨붙은 모습으로 구조된 유기견의 놀라운 변화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월 시츄 종 강아지 한 마리가 잉글랜드 웨스트요크셔(West Yorkshire)의 작은 마을에 있는 유기견 보호센터 앞에 버려진 채 발견됐다.

 

유기견의 이름은 벤틀리(Bentley)로 구조 당시 그는 기름과 먼지 등이 털에 잔뜩 엉겨 붙은 모습이었다. 

 

게다가 사람에게 상처를 받은 탓인지 구조대원이 다가가 만지려고 하면 몸을 움찔하며 피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via rossparry /Dailymail

 

보호센터로부터 벤틀리를 건네받은 수의사는 먼저 벤틀리의 털을 깎았다. 기름에 들러붙은 털을 완전히 제거하는데만 약 5시간이 소요됐다.

 

미용을 마친 벤틀리는 누구보다 깜찍한 외모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주인에게 버려진 벤틀리는 보호센터에서 점차 건강을 회복 했다.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친구들과 스스럼 없이 어울리던 지난 3월 초순께 벤틀리는 드디어 새 주인을 만났다. 

 

스킵턴(Skipton)에 사는 매튜(Matthew)와 그의 아내 캐서린 스트로(Catherine Stroh) 부부에게 입양된 벤틀리는 가족들과 친근한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전했다.
 

이 사연은 지난 2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을 통해 소개됐지만 감동적인 사연으로 최근까지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공유되고 있다.

via rossparry​ /Daily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