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잘못했습니다"···한고은 몰래 2만원짜리 옷 샀다가 혼쭐(?)난 남편

인사이트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동상이몽' 신영수가 아내 한고은에게 혼쭐이 났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배우 한고은이 남편 신영수가 몰래 숨겨 놓은 의문의 쇼핑백을 발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해당 쇼핑백에는 2만 1천원이라는 고가(?)의 운동복이 들어있었다.


이를 확인한 한고은은 남편을 향해 "여보는 아내한테 말도 안 하고 옷을 사는 남자야?"라고 날카롭게 물었다.


인사이트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신영수는 곧바로 '부동자세'를 유지한 채 "잘못했습니다"라는 말을 반복했다.


숨 막히는 몇 초가 지나고, 간신히 고개를 든 신영수는 그제야 자신이 숨겨놓은 쇼핑백을 발견했다.


깜짝 놀란 그는 "이거 어디서 났냐"라고 외치며 "이거 뭐냐. 그냥 넣어 놓은 거다"라고 횡설수설하기 시작했다.


웃음이 터진 한고은은 "나도 뭐 사줘"라며 쇼핑백을 건넸고, 신영수는 이를 품에 안은 뒤에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인사이트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스튜디오에서 VCR을 지켜보던 한고은은 "저도 신랑과 상의하지 않고는 물건을 사지 않는다"라며 "유독 농구 장비에 집착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가격을 떠나서 비슷한 것을 여러 개를 사니까 문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고은과 신영수의 귀여운 실랑이는 방송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aver TV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