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래퍼 마이크로닷이 타고난 어복을 자랑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194회에는 '힙한 브라더스' 특집으로 마이크로닷과 양동근이 게스트로 출연해 재치 넘치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마이크로닷은 "래퍼지만 어부로 많이 알려진 마이크로닷"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마이크로닷은 그동안 잡은 물고기 중 가장 큰 어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과거 5M 크기의 상어를 잡았었지만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이어 95cm의 대형 참돔과 자이언트 트리 밸리를 들고 있는 마이크로닷의 사진이 공개되었다. 마이크로닷은 "야생 참돔인데 15분 동안 싸워서 잡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자이언트 트리 밸리를 잡을 때 물고기의 힘이 너무 세서 싸우다가 주저앉기도 했다는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마이크로닷은 낚시 잘하기로 소문난 이덕화, 이경규, 이태곤 씨와 자신 넷을 비교했을 때 누가 낚시를 가장 잘하냐는 질문을 받고 고민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그는 "민물낚시는 덕화, 경규 형님을 믿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찌낚시는 이태곤 형님, 루어 낚시는 나다"라고 말하며 "(루어 낚시는) 내게 게임도 안 된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마이크로닷은 유쾌하게 토크를 이어가다가도 연인 홍수현에 대한 언급이 나오면 부끄러워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홍수현이 낚시를 좋아하는지, 함께 어떤 술을 마시는지 묻는 MC들의 질문에 조심스럽게 "행복하다"고 답하며 의외의 수줍은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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