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뉴스1, (우) 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최승호 MBC 사장이 '무한도전' 재개와 관련한 질문에 답했다.
지난 3일 방송의 날 특집으로 방송된 MBC '시청자가 주인이다'에는 최승호 MBC 사장이 직접 출연해 지상파 TV 위기의 본질과 공영방송 MBC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한 토론에 참석했다.
시청자 대표 100인과 직접 토론을 나누던 최 사장은 "무한도전은 언제 다시 하냐"는 돌발 질문을 받았다.
MBC '무한도전'
최 사장은 "MBC로서는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무한도전'을 쉬게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을 꺼냈다.
그는 "조만간 김태호PD가 다시 출근한다. '무한도전'으로 다시 돌아올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돌아올 것인가는 전적으로 김태호PD에게 달려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작 PD들의 자율성을 존중하겠다고 또 한 번 강조했다.
MBC '무한도전'
또 최 사장은 "PD들에게 끊임없이 '새로움을 탐험하라'고 얘기하는 등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 새로운 포맷에 도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13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3월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