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인사이트] 황비 기자 =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가 뜻밖의 고민을 토로했다.
지난 3일 방송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강형욱, 가희, 김소혜 청, 허경환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민 신청자로는 '극도로 더러운 것에 예민한 딸'을 가진 30대 엄마가 등장했다.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사연을 모두 접한 강형욱은 일부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동엽이 "강박증을 가진 사람이 있느냐"고 묻자 강형욱은 "강아지 훈련사인데 강아지 냄새를 좀 싫어한다"고 대답한 것.
평생을 강아지와 함께해온 그가 강아지 냄새를 싫어한다는 사실에 현장에 있는 출연자들은 모두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신동엽과 김태균은 "쇼트트랙 메달리스트가 추위를 타고, 조정선수가 뱃멀미하고, 역도선수가 쇳독 오르는 소리"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강형욱은 "아픈 강아지 냄새가 있다. 그런 냄새가 있다"며 "그 냄새가 나면 다른 건강한 개들도 같이 아파질까 하는 트라우마가 있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