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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없는데도 '킹갓흥' 응원가 열창하는 토트넘 현지팬들

3일 오전 0시(한국 시간) 토트넘 팬들이 아시안게임 차출로 손흥민이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도 그를 위한 응원가를 열창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instagram'james.smaldon'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킹갓흥' 손흥민이 토트넘 팬들로부터 넘치는 사랑을 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직 손흥민을 위한 노래를 열창하는 토트넘 팬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속속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에 담긴 건 3일 오전 0시(한국 시간) 영국 왓포드에 위치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왓포드 원정 경기 당시의 모습이었다.


이날 경기를 보기 위해 축구장을 찾은 팬들은 경기 도중 큰 목소리로 일명 'sonny's coming home' 노래를 불렀다.


인사이트뉴스1


이 모습이 특히나 감명 깊었던 건 이 자리에 손흥민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이 한 마음으로 그를 위한 노래를 불렀다는 것.


팬들은 박수와 함께 리듬에 맞춰 "He’s coming. Sonny’s coming home!"을 반복했다.


이처럼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차출로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그를 위한 응원가를 열창한 것은 우리나라의 아시안게임 우승을 축하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 시간으로 지난 1일 한국 축구대표팀은 인도네시아 보고르 치비농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숙적 일본을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에 따라 손흥민이 병역 면제를 받게 되면서 팬들은 그가 경기장을 누비고 다니는 모습을 오래 볼 수 있게 된 것에 대한 기쁨을 표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게다가 어제 경기에서 패배를 맛본 토트넘이 공격의 핵심으로 꼽히는 손흥민이 하루 빨리 복귀하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겼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국적을 불문하고 전 세계 축구 팬들로부터 열렬한 응원을 받고 있는 손흥민의 활약이 앞으로 더 기대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역시 우리 킹갓흥", "사랑받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앞으로도 계속 흥해라"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Win, Lose or Draw, TTID. #SonnysComingHome #CO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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