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아들이 어떤 위치에 있든 세상 모든 어머니의 마음은 똑같았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임원희와 김민교가 술자리를 함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민교는 유년시절 아버지의 사업이 기울어진 후 다사다난했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그는 "어머니가 식당에 나가서 설거지를 하셨다"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힘들게 일하는 어머니가 안쓰러웠던 김민교는 "연예인이 되고 조금 잘 되자마자 외제차를 사드렸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아들이 소위 벌 만큼 버는 유명인사가 된 후에도 고된 식당 일을 계속했다.
그는 "어머니가 외제차를 멀리 주차하시고 식당을 나가시더라"라며 "식당 TV에 내가 나와도 아무 말도 안 하셨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SBS '미운 우리 새끼'
혹여나 어머니 자신의 처지가 승승장구하는 아들에게 피해를 줄까 애써 모른척했다는 것.
가슴 절절한 김민교의 가정사를 들은 임원희는 안타까운 탄식을 내뱉었으며, 이를 지켜보던 패널들 역시 말을 잇지 못했다.
김민교와 그의 어머니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방송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관련 영상은 2분 1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