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2018 아시안게임 폐회식'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한국의 인기 아이돌 그룹 아이콘이 해외에서 뛰어난 인기를 누리고 있음을 입증했다.
지난 2일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회식에는 아시아 각국의 팝스타들과 한국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와 아이콘이 참석했다.
슈퍼주니어보다 먼저 무대에 오른 아이콘은 히트곡 '사랑을 했다'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노래가 시작하자 마치 콘서트장을 방불케하듯 관중들은 한국어로 '사랑을 했다'를 떼창했다.
MBC '2018 아시안게임 폐회식'
정확한 발음으로 노래를 부르는 외국인들의 모습에 현장 소식을 전하던 이들은 "(관중들이) 노래를 다 따라 부른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관중들 중에는 한국인보다 현지인들이 더 많았기 때문에 이러한 모습은 이색적이면서도 아이콘의 인기를 실감 나게 해줬다.
떼창과 더불어 관중들은 아이콘 멤버들이 더욱 무대에 열중할 수 있도록 열화와 같은 환호도 보냈다.
MBC '2018 아시안게임 폐회식'
'사랑을 했다'는 지난 1월 발매된 곡으로 1년 만에 컴백한 아이콘이 대세 아이돌로 자리 잡는데 큰 몫을 했다.
해당 노래는 10대, 20대뿐만 아니라 유치원생들 사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국민 떼창송'으로 거듭났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회식을 통해 '사랑을 했다'는 한국을 넘어서 전 세계를 아우르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MBC '2018 아시안게임 폐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