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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경' 황인범이 '군면제' 손흥민 인스타 찾아가 남긴 말

2018 아시안게임 축구 우승 소감 글을 올린 손흥민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황인범의 댓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손흥민의 인스타그램에 황인범이 남긴 댓글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전해주고 있다.


3일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hm_son7'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날 손흥민은 부족한 자신을 빛나게 해줘서 정말 고맙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주장으로써 처음 나간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발전된 모습 보이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게시글은 올라온 지 4시간 만에 28만여 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러한 가운데 시선을 끄는 댓글이 있다. 바로 함께 출전한 황인범이 남긴 댓글이다.


인사이트Instargram 'hm_son7'


황인범은 손흥민의 우승 소감에 "4주간 이쁨만 받겠네. 고생이란 걸 끝까지 모르겠네요"라고 댓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황인범은 지난해 12월 의경으로 입대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병역을 면제받게 돼 9개월 만에 민간인으로 신분이 바뀐다. 


반면 손흥민은 기초군사훈련 4주만 훈련소 생활을 하면 민간인 신분이 된다.


댓글을 본 누리꾼들은 "9개월간 고생한 황인범이 조금 억울(?)할 수도 있겠다", "두 선수 모두 고생 많았다", "금메달 축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인범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앞선 인터뷰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모든 선수가 다 내 후임이 된다"는 농담을 던져 누리꾼들을 폭소케 한 바 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