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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졸졸' 쫓아와 손흥민에게 '인증샷' 찍어달라고 부탁하는 UAE 선수들

UAE 선수들 '킹갓흥' 손흥민과 사진을 찍고 싶어서 달려오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인사이트YouTube 'VIDEOMUG비디오머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종목을 불문하고 '월드클래스' 스포츠 선수들은 어디를 가나 '대접'을 받는다.


그 종목에서 최고를 꿈꾸는 선수들을 만나면 특히 더 대우를 받는다. 월드클래스 선수가 누군가에는 '롤 모델'인 덕분이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손흥민이 그랬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최종 시상식에서는 손흥민이 다른 선수들의 '롤 모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VIDEOMUG비디오머그'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VIDEOMUG비디오머그'에는 '킹갓흥' 손흥민과 사진을 찍고 싶어서 달려오는 '3위' 아랍에미레이트(UAE)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금·은·동' 시상식 이후 모습이 일부 담겨 있다. 4분 50초쯤 UAE 선수들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는 손흥민을 직접 찾아온다.


어깨동무를 하고 사진을 찍고 싶어서였다. 이들은 동료들과 금메달 세리머니를 하러 가려 하는 손흥민에게 '사진'을 정중히 부탁했다.


이에 손흥민은 정중하게 촬영에 응했다. 동료들이 뒤에서 부르고 있었지만, 손흥민은 사진 촬영 요청을 마다하지 않았다. 얼굴에는 밝은 웃음을 활짝 띠기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VIDEOMUG비디오머그'


피곤함이 역력한 가운데서도 '팬 서비스'(?)를 잊지 않은 손흥민의 모습은 '롤 모델'의 무게감을 알 수 있게 해준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대회 내내 경기가 끝난 뒤 상대 팀 선수들에게 '유니폼 교환' 요청 인기 순위 1위였다.


축구 변방 아시아의 23세 이하 선수들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대표 선수와 경기한다는 것이 흔치 않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