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노숙자 비난 트윗’ 본 노숙인들의 반응 (영상)

트위터에 올라온 자신들에 대한 비방 글을 읽은 노숙자들의 반응이 공개돼 사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Via RaisingtheRoofCanada's channel YouTube

 

"난 그들이 불쌍하지 않다" 

 

트위터에서 자신들에 대한 비난 글을 접한 노숙자들의 '눈물'이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캐나다의 한 자선 단체에서 제작한 '악성 트윗을 본 노숙자'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거리로 나오게 된 노숙자들이 등장한다. 자선단체는 그들에게 트위터에 올라온 '악플'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노숙자들은 "오줌 냄새가 난다", "그들의 누런 치아가 보기 싫다" 등 가슴을 후벼파는 누리꾼들의 악플에 큰 충격을 받고 말을 잇지 못한다.

 

Via RaisingtheRoofCanada's channel /YouTube

 

대꾸할 가치조차 없는 많은 악플에 노숙자들은 깊은 상처를 받았고, 몇몇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며 소리내어 흐느끼기 시작한다.

 

주체할 수 없이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는 그들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준다.

 

한편, 자선단체 관계자는 "사람들의 의식 속에 깊이 뿌리 박혀 있는 노숙자에 대한 '고정관념'을 없애기 위해 이 같은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또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거리로 나오게 된 노숙자들은 우리가 도와주고 보살펴야할 영혼들이지 공격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Via RaisingtheRoofCanada's channel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