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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1달' 박원순 "이번엔 '휠체어' 타고 서울 대중교통 체험하겠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하루 동안 '휠체어'를 타고 서울시 대중교통을 체험하겠다고 공언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옥탑방'에서 1달 동안 살아보는 체험을 했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번에는 '휠체어 체험'에 나선다.


지난 2일 오후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서울청년의회에서 박 시장은 하루 동안 '휠체어'를 타고 다녀보겠다고 선언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하루 동안 휠체어를 타고 서울시의 대중교통을 경험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박 시장은 서울 강북구 삼양동에서 1달간 옥탑방 생활을 체험했다.


인사이트Facebook '박원순'


지난달 10일 이 생활을 끝마쳤고, '일회성'이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해보겠다고 공언했었다. 이번 휠체어 체험 공언은 옥탑방 생활을 마친 지 2주 만에 나왔다.


박 시장의 이 공언은 한 청년이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지적한 뒤 나왔다.


박 시장은 "실제 체험해보지 않으면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느끼기 힘들다"라면서 "하루 휠체어를 타고 서울시의 대중교통을 체험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일각에서는 박 시장의 이같은 발언이 '계획'에 없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도 보내고 있다.


시 관계자의 전언에 의하면 박 시장의 이 발언은 사전 협의된 바 없다. 돌발적이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옥탑방 생활 공언도 지킨 만큼, 이번 휠체어 체험 공언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 시장은 오는 겨울에는 금천구에서 1달 동안 '한파 체험'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