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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시안게임서 처음 메달 딴 이민아가 밝힌 목표 두 가지

이민아가 귀국 현장에서 "4년 뒤에는 나이 많지만, 기회되면 꼭 결승전을 뛰고 싶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예쁜 얼굴 때문에 실력이 묻힌다는 평가를 받았던 이민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비록 일본에 4강에서 져 목표했던 금메달은 따내지 못했지만, 3개 대회 연속 동메달을 따냈다.


이민아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홍콩 전을 시작으로 8강, 4강 그리고 동메달 결정전에서 모두 득점하며 팀을 도왔다. 아쉽게도 금메달은 아니었지만, 자신의 최초 메달이어서 의미는 컸다.


지난 2일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소감을 전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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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최초 메달을 따낸 이민아는 "개인 활약보다는 팀 성적을 우선 생각했다"라면서 "우리도 다른 종목들처럼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성적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력은 예전보다 좋아져 긍정적이지만, 아직 성적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밝혀 그 승부욕을 알게 했다.


그러면서 "4년 뒤에는 제 나이가 많아 감독님이 데려가지 않을 듯하지만, 가게 된다면 이번에 못 뛴 결승전을 꼭 치르고 싶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이민아의 '진짜' 목표는 내년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여자축구 월드컵'이다. 이 월드컵 역시 이민아에게는 첫 무대.


그는 "월드컵도 아시안게임처럼 '첫' 무대다"라면서 "새로운 기분이 들 것 같은데, 그때도 역시 이번처럼 팀을 어떻게 도울지부터 생각하겠다. 16강 이상의 성적을 내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