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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성적 이뤄낸 '박항서 베트남' 아낌없이 환영해준 팬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박항서 베트남'이 국민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다.

인사이트VTC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박항서 베트남'이 국민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다.


지난 2일 '쌀딩크'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오후 2시(현지 시간) 베트남항공이 제공한 특별기를 타고 하노이 외곽에 있는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들이 탄 특별기는 소방차 2대가 쏘는 물대포 사열을 받으며 활주로를 빠져나와 눈길을 끌었다.


'박항서 베트남'을 보기 위해 공항을 찾은 이는 수천명에 달했고, 여기저기서 이들을 향한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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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는 그보다 훨씬 많은 수만명이 나와 선수들을 반겼고, 지붕이 개방된 2층짜리 버스에 올라 인사하는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환영행사는 하노이 시내에 자리한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렸고, 이곳은 행사 개최 1시간 전 만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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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명의 인파는 선수들에게 큰 감사의 뜻을 전했고, 특히 박항서 감독에게는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박 감독은 "우리 대표팀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면서 "동메달을 걸고 귀국하지 못해 죄송하다. 실패를 거울삼아 11월 열리는 스즈키컵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