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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면제 덕분에 2년 동안 '110억원' 넘게 벌게 된 손흥민

손흥민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따낸 금메달의 가치는 11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손흥민이 금메달을 획득해 군 복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토트넘의 2년 치 주급 110억원을 지켜냈다. 


일각에서는 손흥민의 금메달 잠정 가치가 2년 치 주급보다 훨씬 더 높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지난 1일(한국 시간)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을 펼쳤다.


이날 연장전까지 치른 한국은 일본을 2-1로 격파하고 아시안게임 사상 첫 2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출전한 선수들은 병역 문제에서 벗어나게 됐다.


인사이트뉴스1


특히 군 복무 문제로 화두 됐던 손흥민은 군대에 가지 않는 대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서 국위 선양을 하며 주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손흥민의 주급은 8만 5000파운드(한화 약 1억 2,285만원)다. 복무기간인 2년으로 계산했을 경우 약 110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만약 금메달을 따지 못했을 경우 손흥민은 주급 약 3만 7천원(현재 이등병 기준)을 받으며 복무해야 했다.


축구를 하며 병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K3리그에 입성하더라도 기본 주급은 약 7만 5천원이다. 각종 수당을 다 합쳐도 현재 받는 주급보다도 훨씬 적다.


인사이트뉴스1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인해 손흥민은 금메달도 따내고 주급도 지켜냈다. 게다가 병역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에 향후 더 큰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까지 열렸다.


여기에 각종 스폰서와 광고계약 등으로 벌어들일 돈까지 더하면 감히 상상 못할 금액이 될 수도 있다.


그가 이번에 따낸 금메달이 110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고 평가되는 이유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병역 문제를 해결한 손흥민이 앞으로 어떠한 행보를 이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