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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 이장님 말투로 축구팬 입덕시킨 '96년생' 김민재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반전 말투와 넘치는 애교로 축구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인사이트Youtube 'KFATV (Korea Football Association)'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괴물 수비수' 김민재 선수가 반전 말투로 축구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의 소감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2연패를 달성했다.


대표팀은 하나같이 금메달을 입에 물고 인증샷을 찍으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KFATV (Korea Football Association)'



그중에서도 한일전에서 탄탄한 수비력으로 극찬을 받은 김민재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까 제가 소리 지르느라고 못 걸어 드렸는데"라며 목에 걸고 있는 금메달을 카메라를 향해 걸었다.


그동안 축구대표팀을 위해 열심히 응원해준 국민들에게 전하는 선물이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자~ 아이고~ 수고하셨습니다"라며 손하트를 그려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KFATV (Korea Football Association)'


그라운드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빠른 스피드로 상대 선수를 제압하던 올해 96년생 김민재.


하지만 경기장 밖에서의 그는 마치 마을 이장님 같은 구수한 말투와 귀여운 애교를 구사하는 반전 매력으로 축구팬들을 입덕시켰다.


한편 한일전에서 김민재는 일본의 역습을 족족 막아내며 명실상부 '괴물 수비수'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이를 두고 이영표 KBS 해설 위원은 "결승전 MVP를 뽑자면 김민재라고 하고 싶다"고 극찬했다.


YouTube 'KFATV (Korea Football Associ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