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덕분에 금메달 땄다" 대한민국 국민에게 직접 '금메달' 걸어주는 손흥민

YouTube 'KFATV (Korea Football Association)'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축구팬 여러분도 금메달 받으실 자격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시상식에서 보여준 행동이 전 국민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1일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에 2-1로 승리했다.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한 선수들은 시상대에 올라 밝은 표정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YouTube 'KFATV (Korea Football Association)'

이때 손흥민의 반응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손흥민은 카메라를 보자마자 목에 걸고 있던 금메달을 꺼내 들었다. 이후 카메라를 향해 금메달을 가져다 댔다.

당시 중계를 보고 있던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금메달을 직접 걸어주는 제스처를 취한 것이다.

또 손흥민은 카메라를 향해 엄지를 들어 보이거나 손 키스를 날리는 등 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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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경기 직후 "다들 착하고 축구에 대한 열망과 배고픔이 크다. 그런 마음이 커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국민의 응원이 너무나 감사했다. 국민 덕분에 금메달을 땄다. 금메달은 제가 걸고 있지만 국민의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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