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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결승전 0-0 상황에서 황희찬 '니킥' 반칙을 본 최용수의 반응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황희찬의 무모한 반칙을 보던 최용수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크게 호통을 쳤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저런 반칙은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절대 해선 안 된다"


황희찬의 무모한 반칙을 보던 최용수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크게 호통을 쳤다.


지난 1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숙적 일본을 상대로 마지막 승부를 펼쳤다.


이날 김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며 최전방에 황의조, 2선에 손흥민과 황인범, 황희찬을 배치했다.


인사이트뉴스1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일본을 압박해 주도권을 가져오려고 고군분투했다.


일본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간발의 차이로 골을 기록하지 못하는 등 아쉬운 상황이 이어지면서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그런데 0-0의 치열한 상황에서 황희찬의 무모한 반칙이 나왔다.


후반 2분이었다. 일본 수비수 이타쿠라 코가 패스를 받아 공을 잡았는데, 황희찬이 전력 질주로 달려와 공을 낚아채려고 시도했다.


SBS


하지만 황희찬의 오른발은 일본 선수의 다리로 향하고 말았다.


특히 이 상황에서 일본 선수는 패스를 하면서 무게중심이 오른 다리로 쏠려 있었다. 황희찬은 정확히 이 다리를 가격했고, 일본 선수는 바닥으로 고꾸라지며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황희찬은 옐로카드를 받았다.


당시 중계방송에 나선 최용수 SBS 해설위원은 "무리한 반칙"이라며 "퇴장이다. 퇴장"이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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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저런 반칙을 해선 안 된다"라며 냉정하게 말했다.


장지현 해설위원 역시 "심판에 따라 충분히 레드카드를 꺼낼 수도 있는 장면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황희찬은 지난 27일 우즈벡과의 8강전에서도 '웃통 세레머니'를 선보여 옐로카드를 받아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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