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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삼창 할 때 잡을 손 없어 '코뿔소 인형' 이어잡은 '세젤귀' 축구대표 선수들

일본을 2-1로 꺾고 시상대에 오른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SBS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서로 잡을 손이 없어 인형의 손을 이어 잡고 인사를 한 대표팀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한국 시간)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금메달을 건 남자 축구 결승전을 펼쳤다.


이날 대표팀은 연장 전반 2분 이승우의 골에 이어 연장 9분 황희찬이 추가 골을 넣었다. 비록 후반 9분 일본에 1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경기는 큰 이변없이 2-1로 종료됐다.


치열했던 대장정을 마친 대표팀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대표팀은 그동안 격려와 박수를 보내준 이들에게 만세삼창을 하며 감사 인사를 올렸다.


인사이트SBS


그런데 카메라에 잡힌 선수들의 손에서 무언가 어색함이 느껴졌다. 시상식에 앞서 받았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마스코트 코뿔소 인형 '카카(Kaka)'가 손에 쥐어져 있었던 것.


대표팀 선수들은 차마 '카카'를 내려놓지 못하고 동료 사이에 놓여진 인형의 손을 맞잡은 채 인사를 했다. 코뿔소 인형은 수차례 하늘을 오르내리며 스릴을 즐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말 귀엽다", "인형의 손이 늘어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한국 축구 대표팀은 금메달을 쟁취하면서 아시안게임 사상 첫 2연패의 역사를 썼다.


인사이트SBS


YouTube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