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한일 결승전'서 한국이 승리한 비결이 '병역 혜택'이라는 일본 언론

일본 언론이 한일전 패배 요인으로 경기력보다는 병역 혜택이라는 한국의 시스템에 주목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일본 언론은 자신들의 패배 요인으로 경기력보다는 '병역 문제'에 주목했다.


지난 1일 대한민국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이승우와 황희찬의 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4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며 이란을 제치고 아시안게임 역대 최다 우승국이 됐다.


일본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지휘하에 21세 미만의 어린 선수들을 위주로 멤버를 꾸려 대회를 준비했지만, 한국의 벽에 막혀 우승에 실패했다.


인사이트뉴스1


경기에서 패한 뒤 일본 언론은 선수들을 독려하며 "어린 선수들이었기에 경험은 무엇보다 좋은 재산"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일본 매체 '스포츠닛폰'은 "한국은 월드컵 주전 손흥민을 소집하는 등 전력구성에 최선을 다했고 일본은 조직적인 수비로 잘 버텼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러나 마지막에 '병역 혜택'이라는 최강의 당근을 앞세운 한국과 차이가 나왔다"며 패요인을 분석했다.


인사이트뉴스1


즉 한국의 우승 비결은 '병역 면제'에 있었다는 해석을 내놓은 것이다.


일본은 그동안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16강 말레이시아, 8강 사우디아라비아, 4강에서는 아랍에미리트를 만나 파죽지세로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란-우즈벡-베트남을 이기고 결승에 올라온 한국과는 달리 상대 팀 전력이 다소 약해 '꿀 대진' 덕을 봤다는 외신들의 평가도 있어 실력으로는 한국이 우위라는 의견이 많았다.


일본 언론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군대 때문이 아니라 그냥 경기력 차이가 월등했을 뿐", "한국 선수들만 보이던데", "스포츠는 결과로 증명하는 법" 등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한국의 우승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