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아들이 '처가'까지 먹여 살리자 의기소침해진 며느리 심진화에게 시어머니가 한 말

인사이트Instagram 'shimjinhwa'


[인사이트] 황비 기자 = 개그우먼 심진화가 시어머니의 따뜻한 말 한마디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에 출연하는 심진화는 "힘든 시절, 시어머니 덕분에 용기를 얻었다"며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동치미' 녹화에서 심진화는 "돈 없이 결혼했는데 결혼 후 김원효의 개그 코너가 인기를 끌면서 나와 소득 격차가 심해졌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점점 시가와 처가 모두 김원효의 소득으로 생계를 꾸려나가게 되자 심진화는 '김원효의 돈으로 산다'는 생각에 의기소침해 졌다고.


이런 심진화의 의기소침한 모습을 눈치챈 시어머니는 어느 날 심진화에게 "복덩이가 들어와서 원효가 잘됐다"며 용기를 북돋워 줬다.


어머니의 말 한마디에 용기를 얻게 된 심진화는 이후 자신감이 생겼고 '내가 복덩이구나, 나도 열심히 일해야지'라고 생각하며 마음가짐을 달리하게 됐다.


인사이트Instagram 'shimjinhwa'


한편 이날 심진화는 시어머니의 '신혼집 장기 방문'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심진화는 "시어머니께서 우리 집에 오셨는데, 잘 보이고 싶어 삼시 세끼에 간식까지 챙겨드렸다. 시어머니께서 그런 점이 너무 좋으셨는지 두 달 동안 계셨다"며 "처음에는 열심히 했는데, 시행착오 끝에 지금은 안정기가 찾아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