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뺏길까 봐 '안달복달'하며 품에 꼭 안고 놓지 못하는 어미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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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새끼를 향한 어미의 보호본능을 느낄 수 있는 영상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는 혹시라도 새끼를 뺏길까 봐 전전긍긍하며 품에 꼭 안고 놓지 못하는 어미 고양이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주인은 한손으로 아기 고양이를 높이 들어올리는 행동을 취했다.

그러자 곁에 있던 어미 고양이는 화들짝 놀라 눈이 땡그래지더니 새끼를 향해 두팔을 한껏 뻗었다.

이때 장난기가 생긴 주인은 새끼를 든 손을 조금 더 높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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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서 고개가 빠질 듯이 위를 올려다보며 안달복달하던 어미는 마지막 힘을 다해 손을 뻗었고, 이내 겨우 새끼를 품에 다시 안았다.

그제서야 마음에 안정을 찾은 어미는 새끼가 사랑스러워 어쩔 줄 모르겠다는 듯 정성껏 얼굴을 핥아주며 뽀뽀세례를 퍼부었다.

그 와중에도 새끼를 절대 다시는 뺏기지 않겠다는 듯 두팔로 꼭 껴안은 채 놓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새끼를 향한 어미의 모성이 고스란히 담긴 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자식을 향한 사랑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똑같다", "이럴 땐 사람보다 동물이 나을 때도 있는 듯", "새끼 다칠까 봐 걱정하는 거 너무 감동이다" 등 훈훈함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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