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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국가대표 선수들 아끼는 신태용 감독이 국민에게 한 부탁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지만 아쉬운 성적을 냈던 신태용 전 감독이 직접 입을 열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끈 신태용 전 감독.


그가 세계무대를 준비하며 있었던 아쉬움, 논란 등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31일 신 전 감독은 서울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열린 '2018 한국축구과학회 컨퍼런스'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이는 귀국 인터뷰를 끝으로 자취를 감춘 신 전 감독의 첫 공식일정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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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 전 감독은 월드컵 기간 동안 많은 비난을 받았던 것에 대한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신 전 감독은 "이미 가기 전부터 많이 두드려 맞아 선수단에 사기 저하가 왔다"며 일부 선수들을 향한 과도한 질타에도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부탁하지만 대회 전까지는 선수들이 잘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줬으면 한다"고 간곡히 요청했다.


인사이트뉴스1


많은 국제대회에 나서는 선수들을 위해 따뜻한 말을 건네달라는 전 감독의 부탁.


그의 말에서 선수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묻어났다.


이런 비화가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월드컵때 왜 욕했는지 모르겠다", "열심히 했다" 등의 댓글을 달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