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방언니-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인사이트] 황비 기자 = 2년 내내 조별과제에 '무임승차'하는 친구 때문에 화를 참을 수 없는 여대생의 사연이 많은 이의 공감을 사고 있다.
지난 30일 공개된 SBS 모비딕 웹예능 '쎈 마이웨이'에서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고민이 등장했다.
사연을 보낸 제보자는 자신을 개강을 앞둔 3학년 대학생이라고 소개했다.
제보자는 과 특성상 90% 이상이 조별과제로 이루어진 수업을 듣고 있다. 문제는 수업을 같이 듣는 친구다.

YouTube '방언니-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2년 내내 항상 수업을 같이 듣고 있다는 제보자의 친구는 성격도 착하고, 다른 면에서는 제보자와 너무 잘 맞지만 '조별 과제'에서 만큼은 늘 문제를 일으켰다.
친구는 항상 "PPT를 잘 만들지 못한다", "발표를 잘하지 못한다" 등의 이유로 낮은 과제 참여율을 보였다.
자료 조사 역시 '안 하는 게 나을 수준'으로 해오기 때문에 매번 제보자가 자료 조사부터 발표까지 모든 것을 해버린다고.
YouTube '방언니-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그는 이제 와서 잘하는 친구들과 팀을 짜자니 '배신자'가 될 것 같아 그러지는 못하겠고, 특히 친한 친구라 대놓고 말하기 민감하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을 들은 치타와 제아는 "대학을 나온 지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무척 공감이 간다"며 "학점이 걸려있어 민감할 수밖에 없는 문제다"라고 말했다.
치타는 "친구가 과연 제보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의문을 표했다.
제아는 "제보자가 너무 착하고 마음이 여려서 말을 하지 못하는 것 같다. 착한 사람 콤플렉스는 필요 없다"며 거절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조언을 건넸다.
'팀플' 때문에 우정에 금이 가게 만드는 친구의 사연은 영상으로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