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쿠폰으로 주문한 손님에게 피자집 사장님이 남긴 쪽지

via A씨 /온라인 커뮤니티

 

"쿠폰 12장을 모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모아 둔 쿠폰으로 주문한 손님에게 감사 쪽지를 전한 피자 가게 사장님의 센스에 누리꾼들이 훈훈한 미소를 지었다.

 

지난 1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피자 시켰는데 쪽지 받았어요!"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평소 자주 시켜먹던 피자집 쿠폰이 꽤 많이 모인 것을 발견했다.

 

A 씨는 보통 쿠폰으로 주문하면 양을 적게 주거나 음식에 장난을 치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었던 터라 살짝 고민이 됐지만 일단 시켜보기로 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잠시 뒤 A 씨는 배달원에게 피자와 함께 의문의 쪽지를 받았다. 종이 위에는 피자집 사장님이 손으로 적은 감사 인사가 담겨 있었다.

 

사장님은 "쿠폰 12장 모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맛있는 피자로 보답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장님은 조심스럽게 "콜센터 전화 대신 직통전화로 주문 해주시길 부탁드려요"라는 말을 남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사장님의 친절함과 센스 있는 부탁에 "단골 손님이 될 수 밖에 없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