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미친 거 아냐?" 상담사에게 '성희롱+욕설' 하는 고객들에 충격받은 김영철

인사이트MBC '구내식당~남의 회사 유랑기~'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이런 사람들이 있어요?"


'구내식당' 김영철과 조우종이 상담사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고충에 할 말을 잃고 말았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구내식당-남의 회사 유랑기' 5회에서는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S 통신사 상담사들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조우종과 김영철은 S 통신사 상담사들이 근무하는 회사에 방문해 상담사 교육도 받고 그들과 함께 식사하며 대화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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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구내식당~남의 회사 유랑기~'


밝은 모습의 상담사들은 평범한 모습의 직장인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일명 '비매너 고객'으로부터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비매너 고객을 전담하는 부서 탐방에 나선 김영철과 조우종은 비매너 고객 실상을 알아보기 위해 실제 녹음된 상담 사례를 들었다.


헤드셋을 끼고 상담 사례를 듣던 조우종은 놀란 기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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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구내식당~남의 회사 유랑기~'


조우종은 "일단 다 반말이다. 화병 날 것 같다. 이런 사람들이 있냐"며 울컥했다.


김영철 역시 "아 진짜…"라며 심각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직원은 "정말 약한 상담을 들려드린 거다"라고 말했다.


조우종은 "입에 담기도 힘들고, 여성 비하가 너무 심하다"고 토로했고, 김영철은 "우리 누나, 여동생이 한다고 생각하면 너무 분했을 것 같다. 한 30초 동안 직원이 아무 말도 안 한다. 그 모멸감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조우종이 "성희롱으로 고소할 수 있지 않냐"고 묻자 직원은 "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원은 "무조건 화를 내고 욕을 하고 소리를 지른다고 해서 문제 해결이 되는 건 아니다. 예의를 지켜달라"며 상담사 등 감정노동자에 대해 존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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