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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다 뒤처진다는 말에 "우린 해외파 없다"며 핑계대는 일본

다음 달 1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한일전이 성사되는 가운데 일본 매체가 자국 대표팀에 해외파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한일전이 성사됐다.


한국이 3-1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을 완파한데 이어 일본이 아랍에미리트를 1-0으로 꺾으면서 사상 최초 한일전 결승이 열리게 된 것. 


내달 1일(한국시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은 벌써부터 뜨겁다.


한국은 황의조, 손흥민, 조현우 3명의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가 포함된 반면 일본은 21세 이하 선수로만 팀을 구성했다. 


이 때문에 객관적인 전력을 놓고 보면 한국의 승리가 예상된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이를 두고 일본 언론은 한국 언론이 다음 달 1일에 열리는 결승전을 앞두고 자신감에 차 있다고 보도했다.


30일 일본 축구 전문지 '사커다이제스트'는 "한국 언론들이 일본이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아랍에미리트전에서 결정력 부족을 근거로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반면 한국 언론은 한국이 A매치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와 내용과 결과 모두 충실하다고 분석했다. 또 군대로 인해 동기부여도 더 높을 거라 전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자국 대표팀에 해외파가 없다는 점을 들어 한국의 이 같은 분위기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인사이트뉴스1


이 매체는 "현 21세 이하(U-21)은 일본에 안성맞춤이다. 해외파가 한 명도 없다. 대학생과 프로 초년생이 분투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큰 도약을 해냈다. (한국은) 그것을 바라보지 않은 것 일까"라는 반론을 제기했다.


해당 매체는 현재 아시안게임 멤버가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한 초석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오는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을 대비해 와일드카드 없이 21세 이하 선수로만 구성했다는 것. 


그러면서 "한국과의 결승전이 토요일에 열린다. 아시안게임에서 한일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혈투가 벌어질지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