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에 흥분해 '미친 드립' 쏟아진 온라인 커뮤니티 상황
베트남전에서 멋진 골들이 잇따라 터지자 흥분한 축구 팬들은 또다시 각종 드립을 쏟아냈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이 베트남전에서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멋진 골들이 잇따라 터지자 흥분한 축구 팬들은 또다시 각종 드립을 쏟아냈다.
지난 29일(한국 시간)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시원한 승리였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이승우가 환상적인 슈팅으로 베트남의 골망을 찢을 듯 갈랐다.
전반 27분에는 황의조가 그림 같은 라인브레이킹에 이어 침착한 마무리를 선보이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10분 이승우는 세컨볼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승부에 쐐기를 막았다.
이후 한국은 프리킥 실점을 허용하는 등 수비적으로 흔들렸지만 베트남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수비보다는 공격에 중점을 뒀던 경기. 공격진의 활약을 지켜보던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각종 드립을 터트렸다.
한 누리꾼은 '그래...내 이름은 이승우'라는 글에서 "거꾸로 하면 우승 'easy'"라고 했다.
'이승우 욕했던 놈들 봐라'는 글을 쓴 누리꾼은 이승우의 사진을 거꾸로 해놓고 "이제는 '우승이' 보이나?"라는 일침을 날려 폭소를 자아냈다.
메시의 사진을 게재하고 "황의조로 산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라고 하거나, 메시가 이승우에게 "승우야 바르셀로나로 돌아와 줘 제발"이라고 하는 글들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처럼 팬들에게 짜릿한 승리를 안긴 우리 대표팀은 이틀간 휴식을 취한 뒤 다음 달 1일 오후 8시 30분 일본을 상대로 금메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