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걸크러쉬 터지는 '강남미인' 과대 언니 박유나의 핵사이다 발언 5

인사이트Instagram 'youna_1997'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신스틸러로 불리는 인물이 있다.


바로 극중 화학과 18학번 과대표 유은 역을 맡은 박유나가 그 인물.


유은은 극 중에서 화학과 학우들을 보살피는 걸크러쉬 넘치는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그는 선배들 앞이라도 할 말은 하는 '사이다' 이미지로 이목을 끈다. 뿐만 아니라 어딘가 미심쩍은 현수아를 의심하는 날카로운 면모도 지녔다.


유은이 날렸던 거침없는 발언을 한데 모았으니 함께 만나보자.


1. "저도 마음에 안 들어요"


인사이트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축제 기간에 남자 선배들은 주점 서빙을 하라며 '예쁜' 여학생들만 골라 노출 심한 옷 입힌다.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강미래, 현수아, 이지효를 앞에 두고 선배들은 대놓고 외모를 품평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2학년 과대 윤별(배다빈)은 "이게 유니폼이야? 난 마음에 안 들어"라고 말한다.


발언권이 없다시피 한 1학년 유은은 그 옆에서 "저도요"라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당찬 모습을 보인다.


2. "찬우 선배가 부르시더라고요, 저의 18학번들을"


인사이트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선배 김찬우(오희준)가 18학번들을 불러 미래의 멱살을 잡았던 날, 유은은 자신을 불러 무슨 일이 있었냐 묻는 연우영(곽동연)에게 모든 사실을 말한다.


"찬우 선배가 부르시더라고요, 저의 18학번들을"이라고 시크하게 말한 그녀의 용기 덕분에 우영은 찬우를 불러 "한 번만 더 후배들 괴롭히면 내가 최선을 다해서 네 앞길 막아주겠다"고 엄포를 놓을 수 있었다.


3. "선배가 뭔데 웃으라 말라에요"


인사이트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주점에서 웃음을 강요하는 선배에게 1학년 유은은 지지 않는다.


유은은 1학년은 입다물라는 고압적인 선배의 말에도 주눅 들지 않고 "선배가 뭔데 웃으라 말라에요"라고 쏘아붙인다.


할 말은 하는 유은이다.


4. "1학년이면 선배가 하란 대로 해야 돼요?"


인사이트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주점에서 그녀의 걸크러쉬 터지는 발언은 여러 차례 나오는데, 그중에서도 외모 품평을 하는 남자 선배들에게 참지 못하고 던진 한마디는 명언(?)으로 불린다.


1학년은 조용히 하라는 남자 선배들 말에 유은은 "1학년이면 선배가 하란 대로 해야 돼요?"라고 소리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그래도 반성을 모르며 "다 잘 되라고 해준 말이다"라고 하는 선배들이었지만, 유은의 일침은 시청자들의 답답한 속을 뻥 뚫어줬다.


5. "그럼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살아?"


인사이트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부자인 척하는 현수아가 할머니와 있던 모습을 목격한 유은은 그의 뻔뻔한 거짓말을 어느 정도 눈치챘다.


그걸로 지나지 않고 유은은 예리하게 "그럼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살아? 집에 식구가 많으면 독립하고 싶어지잖아"라고 현수아에게 슬그머니 이야기를 꺼내는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현수아는 "할아버지, 할머니 돌아가셨어요"라며 뻔뻔하게 거짓말을 했지만, 거짓말쟁이인 현수아의 마음을 불안하게 했다는 점에서 '사이다 장면'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