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 안해 학교에 부모 불려온 여학생 투신 자살 (사진)

via QQ닷컴

 

중국 저장성(浙江省) 항저우(杭州)에서 11살 소녀가 투신 자살하는 비극이 벌어졌다.


지난달 30일 중국 포털 QQ닷컴에 따르면 이 소녀는 며칠간 숙제를 안했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야단을 맞았다.

이 일로 부모님이 학교에 방문해 담임 선생님과 면담을 하자 소녀는 자신이 사는 7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렸다.

해당 학교의 교장 선생님은 "아이는 숙제를 제출하지 않았을뿐만 아니라 담임 선생님에게 거짓말을 했다. 그래서 담임은 아이의 부모님과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부모와 담임은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눴다. 아이의 부모님은 상냥한 분들이셨고, 학부모 면담 경험이 많은 교사는 절대 선을 벗어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via QQ닷컴
또 "면담 결과 양측은 당일 아이를 일찍 귀가시키는 것으로 합의했고, 때문에 아이는 다음 날 등교하기 전까지 숙제를 완성할 시간이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학교와 아이의 부모는 절대 아이에게 숙제와 관련한 압박을 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집에 도착한 아이는 엄마가 주차하는 동안 아파트 7층 발코니에서 투신했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현재 경찰은 아이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유에 대해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via QQ닷컴

 

나현주 기자 nahj@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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