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판정 항의하자 실실 웃으며 감독 퇴장시킨 K리그 심판

인사이트YouTube 'VIDEOMUG비디오머그'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K리그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심판'이 다시 한번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7일 SBS '비디오머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수가 아니라 감독이 퇴장...? 최강희 감독은 왜 퇴장당했나'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그동안 팬들 사이에서 빈번히 지적돼 온 K리그의 심판 문제를 다루고 있다.


가장 최근 문제가 터진 것은 지난 25일. 이날 경상북도 상주 상주시민운동장에서는 상주 상무와 전북 현대의 K리그1 경기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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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2골을 넣으며 상주를 매섭게 몰아쳤다. 


그러나 두 번째 득점 과정에서 홍정호가 부상을 당해 실려 나가며 이재성이 긴급 투입되는 악재를 맞았다.


문제는 이재성이 투입 직후 무리한 태클을 시도하다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는 점이다.


이 판정 자체는 문제가 없었다. 이재성의 태클이 너무 위험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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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이후 벌어졌다. 이어진 장면에서 전북의 반칙이 선언되자 최강희 감독은 테크니컬 에어리어로 나와 항의했다.


경기 중 감독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것은 종종 볼 수 있는 일이다. 최 감독의 항의는 일반적인 수준이었다.


그러나 김성호 주심은 최 감독에게 곧바로 퇴장 명령을 내렸다. 이례적인 일이었다.


분노한 최 감독은 "어딜 나가"느냐며 "몇 게임을 XX하고 있는데"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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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감정 있으면 말로 하라"면서 "실실 쪼개지 말고"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김 주심은 판정을 번복하지 않았고, 최 감독은 결국 5분여 후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후 김 주심은 이동국이 경기 중 팔을 들며 판정에 불만을 표시하자 곧바로 옐로카드를 꺼내 드는 등 강하게 대응했다.


이날 경기는 팬들 사이에서 순식간에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무엇보다 팬들은 김 주심의 과거 전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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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주심은 12년 전 구단 직원을 폭행해 큰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당시 사회적 파장이 커지자 연맹은 그와의 계약을 해지하며 퇴출을 선언했다.


하지만 그는 곧 그라운드에 복귀했고, 실업 리그인 N리그에서 한 팀 선수 5명을 퇴장시키며 몰수패를 선언해 또다시 논란을 빚었다.


그런데도 김 주심은 2011년 프로 무대인 K리그로 돌아왔다. 그리고 지난 시즌 공이 선수의 등에 맞았음에도 페널티킥을 선언해 비판받았다.


해당 경기로 그는 경기배정 무기한 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결국 53일 만에 복귀해 현재도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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