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남편 황민 '음주운전'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배우 박해미 남편 황민 씨의 사고 당시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MBN '뉴스 8'에서는 27일 밤 정차 중이던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은 황민 씨의 차량 내부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황씨의 차량은 빠르게 도로를 주행하며 앞선 차들을 추월하고 있다.

이어 1차선에서 2차선으로 차선을 이동한 직후 버스를 앞지르기 위해 핸들을 꺾은 순간 갓길에 멈춰 있던 차량을 보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았다.

MBN '뉴스8'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 2차에서 술을 마신 후 3차를 가는 길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뮤지컬 연습을 하다가 어디 가서 축구를 봤다더라. 축구가 끝나고 술을 더 마신 거 같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황민 씨의 차량에 타고 있던 뮤지컬 배우 2명이 숨졌다. 

황씨를 비롯한 또 다른 동승자 2명과 화물차 운전자는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 중이다.

구리소방서

사고로 숨진 2명은 황씨의 아내 박해미가 운영하는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들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황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경찰은 황씨가 음주운전을 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황씨의 치료 후 경찰에 소환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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