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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베트남과 4강전 조현우 출전 가능성 있다…"훈련 정상 소화"

대한민국의 골문을 지키는 '수호신' 조현우는 베트남과의 4강전에 출전할 수 있을까.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대한민국의 골문을 지키는 '수호신' 조현우는 베트남과의 4강전에 출전할 수 있을까.


이번 대회에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온 그의 출전 여부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오후 6시(한국 시간)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베트남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날 승부는 체력에서 갈릴 가능성이 높다. 양 팀 모두 지난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소화하는 혈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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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회복을 위해 주어진 시간도 하루밖에 되지 않았다.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서는 순간적으로 집중력을 잃는 장면이 나올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이 벌어졌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골키퍼의 안정감이다.


필드 플레이어들의 실수를 골키퍼가 막아준다면 선수들은 더욱 힘을 낼 수 있다. 반면 골키퍼가 흔들릴 경우 팀 전체가 무너져 내릴 수도 있다.


팬들이 조현우의 출전을 바라는 이유다. 송범근이 이번 대회 2경기에서 5골을 내준 데 반해 조현우는 단 한 골도 실점하지 않으며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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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실점이 오롯이 송범근의 탓은 아니다. 그 역시 여러 번의 선방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기도 했다.


하지만 전체적인 안정감에서는 조현우가 송범근에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조현우는 이란과의 16강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우즈벡전에 결장했다. 다행히 부상 정도가 경미해 베트남과의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 조현우는 26일 훈련부터 대부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다만 훈련 후에는 두꺼운 얼음팩을 무릎에 감고 피로를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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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조현우가 과거 같은 부위의 수술 경력이 있다는 점이다. 무리한 출전은 선수 생명에 독이 될 수도 있기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한편 김학범 감독은 이날 훈련 뒤 진행된 인터뷰에서 "조현우와 장윤호는 경기 당일까지 두고 봐야 할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