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앞서 욕설 논란으로 활동을 잠시 중단한 가수 김장훈이 후배 박경림에게 2천만 원을 받은 사연을 전했다.
28일 방영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김장훈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장훈은 박경림과 식사 자리를 가지면서 "나 쉬는 동안 경림이가 1,000만원 씩 두 번 보냈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장훈은 "이거 뭐냐"고 박경림한테 물었더니 "쓰라"고 하더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김장훈은 "내가 일을 안 한 것이다"고 말했더니 박경림이 "제 장부에 적어놨다. (빌린 돈)제발 줘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금전적으로 어려웠을 때 말없이 도움을 준 박경림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 방송에서 김장훈은 공황장애가 심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100m 달리기를 하면 숨이 차지 않느냐. 그 상태가 계속된다"며 알약 40개씩 먹었던 사실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해 5월 광화문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공연 당시 경찰과 주차 시비 중 욕설 논란으로 자숙 기간을 갖은 바 있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