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양요섭 Instagram
아이돌 그룹 '비스트' 멤버 양요섭이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개념 발언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양요섭은 자신의 트위터에 "만우절, 서로 상처가 되지 않는 선을 지키면 참 재미있는 날"이라는 소신을 밝힌 바 있다.
이어 그는 "특히 경찰서나 소방서에 장난전화하는 건 정말 금지! 그런 몰상식한 장난하는 사람 없겠죠?"라며 "그럴 거면 차라리 나한테 하세요. 010-zZzzzzZZZ"라고 남겨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 만우절을 맞이해 부산 경찰은 지난 해 양요섭의 글을 발견했고 "올해도 잘 부탁드려요"라는 말을 남겼다.
@all4b2uty 올해도 잘 부탁드려요!
— 부산경찰 (@polbusan) 2015년 3월 31일
그러자 양요섭은 이후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만우절!! 소방서나 경찰서등등 공공기관에 장난전화 하시면 아니되옵니다! 그 이유는 말안해도 다들 아시죠?!!"라는 발언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양요섭은 "믿고 보는 부산 경찰아저띠 저 칭찬해주떼여~"라며 애교를 피웠다. 그러나 부산경찰은 "요섭군, 누나에요"라는 멘트를 남겨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112, 119 등 긴급전화로 장난전화가 적발될 시 경범죄처벌법 3조의 '거짓 신고'에 의거 6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혹은 과태료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