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또 어디를 가니"…'임시보호견' 해운이와 이별 앞두고 오열한 김수미

인사이트MBN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김수미가 임시보호견 해운이와 이별을 준비하며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에서는 김수미와 임시보호견 해운이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해운이의 입양 소식을 접한 김수미는 자신의 방에 들어온 해운이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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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N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


누워서 휴식을 취하던 김수미는 해운이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으나 해운이는 본체만체하며 침대 아래로 내려갔다.


김수미는 해운이를 좀 더 자세히 보기 위해 일어났지만 해운이는 계속해서 김수미를 피해 다녔다.


이별을 예감이라도 하듯 자신의 품에 쉽게 오지 않는 해운이를 보며 김수미는 결국 복받쳐 오르는 감정을 참지 못한 채 입을 막고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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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N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


겉으로는 해운이가 좋은 곳으로 가게 되어 기쁘다고 했지만 막상 헤어지려 하니 마음이 아팠던 것이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수미는 "난 해운이를 개로 안 본다"고 말하며 해운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김수미는 해운이에게 "어쩌다가 네 운명이 이렇게 돼서 내 손을 거치고 또 어디로 가야 되니"라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인사이트MBN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가슴이 따뜻하신 분", "해운이가 꼭 좋은 곳으로 입양 가기를"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해운이와의 이별을 앞두고 동물병원을 찾은 김수미는 "선생님 제가 왜 강아지를 좋아할까요?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플까요?"라고 말해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기도 했다.


Naver TV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