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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어 굶는 아이들 위해 12년째 '도시락' 배달하는 최태원 회장 여동생

SK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이 벌써 12년째 '행복 도시락'을 배달하면서 결식 아동을 돕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SK그룹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한창 영양가 있는 음식을 챙겨 먹어야 하는 성장기임에도 돈이 없어 굶은 날이 부지기수인 아이들이 있다.


이러한 결식 아동들을 돕기 위해 SK행복나눔재단은 벌써 12년째 '행복 도시락'을 배달하면서 아이들의 주린 배를 채워주고 있다. 


SK행복나눔재단은 SK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재단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여동생 최기원 이사장이 SK그룹 내 계열사별로 출자된 자금을 기반으로 심혈을 기울여 이끌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2017 사회적기업육성 유공 대통령 표창'까지 받아 당시 최 이사장이 "우리나라의 사회혁신가와 사회적 기업 생태계 발전에 행복나눔재단이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인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최태원 SK그룹 회장(좌)과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우) / 뉴스1


이처럼 SK행복나눔재단은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비전 아래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 중이다. 


그 일환으로 SK행복나눔재단은 2006년 설립된 해부터 정부와 지자체, NGO 등과 협력해 사회적 기업인 '행복 도시락'을 운영 및 지원하고 있다. 


2013년에는 행복도시락센터와 행복나눔재단이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행복 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식자재 공동 구매, 다양한 유료 사업 발굴 등을 통해 행복도시락 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중이다. 


지금까지 약 3,900만개의 도시락을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나눠줬으며, 지금까지도 수시로 공공급식 세미나를 열고 표준 메뉴를 개발하는 등 양질의 도시락 제공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SK그룹


SK행복나눔재단은 또한 '행복 도시락'을 통해 경력 단절 여성과 노인 등 사회 취약 계층에게 조리사, 배달원 같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며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왔다.


행복도시락 관계자는 "행복도시락에 취업할 당시 신용불량자였던 배송 기사가 빚을 청산하고 신용카드를 만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을 때 보람을 느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결식 아동의 끼니 해결에 일조하면서 사회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까지 해내는 SK행복나눔재단의 '행복 도시락'. 


그 이름처럼 더 많은 아이들과 소외계층의 '행복'을 돕는 사회적 기업으로 더욱더 성장하길 모두가 응원하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SK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