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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근육 빵빵하게 늘릴수록 당뇨 위험 줄어든다

허벅지 둘레가 1센티미터 늘어날 경우 당뇨 발생 위험은 9% 감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KBS1 '뉴스광장'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허벅지 근육을 빵빵하게 늘릴수록 당뇨 위험이 줄어든다는 결과가 드러났다.


27일 KBS1 '뉴스광장'에 따르면 국내 30살 이상 성인 10명 중 3명은 당뇨나 당뇨 전단계인 것으로 조사됐다.


8시간 공복 후 혈당이 100 이상이면 당뇨 전단계, 126 이상이면 당뇨병에 해당된다.


당뇨 전단계 3명 중 2명은 시간이 지나면서 당뇨로 악화되는데 근육이 당뇨로 악화되는 걸 막아준다는 결과가 나왔다.


인사이트KBS1 '뉴스광장'


보도에 따르면 경희대병원 연구진이 당뇨 전단계 성인 1천700여 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근육이 많은 사람은 정상 혈당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15% 더 높았다. 


즉, 근육이 많을수록 혈당이 떨어진다는 뜻인 것. 그 이유는 인슐린이 당분을 근육으로 보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우리 몸에서 포도당을 제일 많이 흡수하는 부위인 근육을 운동으로 발달시키면 근육에서 포도당을 흡수하는 능력이 향상되면서 전체적으로 당이 많이 떨어지게 된다는 설명이다.


인사이트KBS1 '뉴스광장'


특히 우리 몸에서 키울 수 있는 근육의 절반은 허벅지에 모여 있기 때문에 당뇨 예방을 위해서는 허벅지를 단련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을 말한다.


허벅지 둘레가 1센티미터 늘어날 경우 당뇨 발생 위험은 9% 감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근력운동을 할 때 빨리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면 혈당조절이 더 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