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첫 세계여행' 떠난 여성은 일주일 만에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다

인사이트YouTube 'Noticias del Real'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세상 사람들과 자신의 음악을 나누고 싶었던 여성의 꿈은 냉혹한 세상 앞에 허망하게 흩어졌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혼자만의 세계여행을 시작한 여성이 일주일 만에 해변에서 시체로 발견됐다는 가슴 아픈 소식을 전했다.


25세의 멕시코 여성 마리아 마투스 테노리오(Maria Mathus Tenorio)는 항상 자신의 음악을 전 세계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마리아는 이 목표를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코스타리카'에서부터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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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는 여행을 떠나며 자신의 SNS에 "홀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고 싶었던 제 오랜 염원이 오늘 이루어집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자연으로 가득 찰 시간이 왔습니다. 코스타리카, 순수한 삶"이라며 부푼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리아는 코스타리카에 막 도착했을 당시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여행을 시작한 지 정확히 일주일 뒤, 마리아는 코스타리카의 유명한 휴양지 엘 카르멘 해변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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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경찰은 즉시 조사에 들어가 주변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했다.


증언에 따르면, 마리아는 이곳 해변에서 만난 한 영국 여성과 같이 짐을 강탈하려고 하는 두 남성과 싸우고 있었다.


이 중 영국 여성은 가까스로 현장을 벗어나 주변 경비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그사이 마리아는 남성들에게 끌려가 강간 및 폭행을 당했고, 남성들은 마리아를 바다에 밀어 익사시켰다.


경찰은 이 증언을 토대로 두 남성 에스키벨 세르다스(Esquivel Cerdas)와 베나비데스 멘도자(Benavides Mendoza)를 강간 및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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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다행히 해결되었지만, 꿈 많던 젊은 여성은 이미 돌아올 길이 없었다.


소식을 접하게 된 마리아의 한 친구는 그저 비통한 심정을 담아 자신의 SNS에 다음과 같은 말을 전했다.


"며칠 전만 해도 우리는 마리아의 음악이 세계에 널리 퍼질 것이라는 생각에 마리아의 발걸음을 축하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저는 페이스북에서 마리아가 학대당하고 살해당했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저는 어떻게 마리아에게 그런 짓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저는 이 세상에 증오가 얼마나 많이 차 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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