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강제로 파트 분배돼 파이널 무대서 '세 마디'밖에 못 부르는 '프듀48' 한초원

인사이트Mnet '프로듀스 48'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한초원이 파이널 무대에서 가장 짧은 파트를 배정받게 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48'에서는 데뷔 평가곡을 받고 파트를 배분하는 연습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살아남은 20명의 연습생들은 두 팀으로 나눠져 각각 한국어 곡 '앞으로 잘 부탁해'와 일본어 곡 '반해버리잖아' 평가곡을 받게 됐다.


미야와키 사쿠라, 이가은, 시로마 미루, 권은비, 최예나, 시타오 미우, 타카하시 쥬리, 김채원, 강혜원, 한초원은 곡 '반해버리잖아'를 선택하며 한 팀으로 뭉쳤다.


인사이트Mnet '프로듀스 48'


팀이 정해진 후 곡의 파트를 분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이널 무대만을 남겨두고 있는 만큼 파트 분배는 매우 치열했다.


이번 파트 분배는 20등 최하위 연습생부터 원하는 파트를 선택하고, 상위 등수 연습생이 먼저 선택한 연습생을 밀어내 해당 파트를 차지하는 방식이었다.


13위였던 한초원은 메인 보컬 자리를 원했지만, 12위였던 권은비의 '밀어내기'로 '서브보컬 5' 자리에 배정됐다.


하지만 곧이어 4등 강혜원에 의해 파트 중 제일 끝자리인 '서브보컬 9'로 이동되고 말았다.


인사이트Mnet '프로듀스 48'


해당 파트는 '마데와'(까지는)라는 세 글자 밖에 없다. 


때문에 앞서 연습생 통틀어 '보컬 부문' 전체 1위까지 했던 그의 실력을 파이널 무대에서 발휘할 수 없게 된 것이다.


한초원을 '서브보컬 9'로 이동시킨 이유에 대해 강혜원은 해당 파트가 음역대가 높기 때문에, 고음 처리를 잘하는 한초원이 잘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대다수 시청자들은 마지막 무대에서 그의 노래 실력을 조금밖에 보지 못한다는 것에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