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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무릎 부상 심각하지 않다…"우즈벡전 출전은 불투명"

이란과의 경기에서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조현우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이란과의 경기에서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조현우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오는 27일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23일 한국은 인도네시아 버카시 치카랑 위바와무크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16강전에서 이란에 2-0 완승을 거뒀다.


전반 40분과 후반 10분 황의조, 이승우가 연속 골을 터트리며 '숙적' 이란을 기분 좋게 물리쳤다.


인사이트뉴스1


하지만 산뜻한 승리에도 김학범 감독과 축구 팬들은 마음껏 웃지 못했다.


'믿을맨' 조현우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가 발생했기 때문.


그는 후반 8분 아자디의 중거리 슈팅을 막기 위해 몸을 던졌다가 통증을 호소했다.


한국 의료진의 치료를 받은 뒤 괜찮다는 사인이 나왔지만 3분 뒤 다시 그라운드에 주저앉고 말았다.


인사이트뉴스1


결국 조현우는 송범근과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그는 2014년 이미 양쪽 무릎 수술을 받은 바 있어 우려는 커졌다.


그러나 정밀 검사 결과 다행히도 조현우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팀 관계자는 "조현우가 현지 병원에서 무릎 부위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했다"면서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 반월상 연골판이 충격을 받아 약간 부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 "휴식을 취하고 나서 상태를 계속 지켜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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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의 부상이 경미함에 따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은 한시름을 덜 수 있게 됐다.


다만 이틀 뒤로 다가온 우즈베키스탄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해 이 경기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