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온라인 커뮤니티, (우) Instagram 'shinhs831'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넌 왠지 아이폰 쓸 것 같아", "너 교회 다니는 거 아니었어?"
어떤 사람을 규정하는 요인에는 수만 가지가 있지만, 그중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첫인상이다.
첫인상이 강렬하면 강렬할수록 다른 모습을 보더라도 처음의 이미지가 쉽게 잊히지 않는다.
연예인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누구나 나도 모르게 연예인에게 가지게 된 편견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이런 이미지에 대한 선입견을 깨부수며 정 반대의 활동으로 배신감(?)마저 들게 하는 연예인은 누구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1. 레드벨벳 웬디 '무교'
Instagram 'redvelvet.smtown'
레드벨벳의 메인보컬인 웬디는 미국에 살 시절 왠지 일요일마다 성당에 다니며 성가대원으로 활동했을 것 같다.
하지만 웬디는 무교로 천주교는 물론이고 기독교 또한 아니다.
웬디의 선한 인상과 사람들에게 한결같이 친절한 성격 덕에 생긴 이미지가 아닐까 싶다.
2. 지코 '갤럭시 유저'
Instaagram 'woozico0914'
트렌디함의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는 지코는 아이폰, 그것도 스페이스 그레이만 고집할 것 같지만 의외로 갤럭시 헤비유저라고 밝혀져 큰 충격을 안겼다.
심지어 담배는 절대 입에 대지도 않는 비흡연자라는 사실 또한 반전이라는 반응이다.
3. 갓세븐 '운동 신경 좋지 않음'
JYP 엔터테인먼트
갓세븐의 일곱 멤버 모두 '아육대'에서 계주, 농구부, 축구부 모두 섭렵할 것 같이 생겼지만 잭슨을 제외한 여섯 멤버들은 운동신경이 월등히 좋은 편은 아니라고 한다.
특히 체육부장으로 나서 체육대회를 이끌어 갈 것 같은 이미지의 제이비는 멤버들 사이에서도 운동신경 꼴등이라고 알려졌다.
'농구'하면 생각나는 아이돌인 갓세븐이지만 실제 멤버들의 농구 실력은 실력은 초보 수준이라는 전언이다.
4. 우원재 '인싸'
Mnet 'Show Me The Money 6'
Mnet 'Show Me The Money 6'에 출연해 뛰어난 랩 실력으로 주목받았던 우원재는 고등학교 시절에도 그 누구보다 주목받았던 학생이었다.
그는 수재가 많기로 유명한 경주고등학교에서 전교 2등을 거머쥐었으며 영어 연극 동아리 회장을 거치며 '인싸'의 길만 걸어왔다.
아웃사이더였을 것 같은 그지만 모범생 표창장은 다 쓸어 모아 '엄친아'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었다고 한다.
5. 오혁 '과대'
DAZED
홍익대학교에서 예술학을 전공한 오혁은 지난 2015년 7월 매거진 대학내일과의 인터뷰에서 "독일 현대미술에서 파생한 학문을 배우고 있다"고 알린 바 있다.
그는 이어 "학교생활 재밌다. 과대도 했다"며 "학과를 위해서 쌍욕도 했다. '네가 안 오면 너 때문에 내가 욕을 먹게 된다'고 설득했다"고 고백했다.
과대인 것도 상상이 안되지만 과 행사에 참여하라며 독력까지 하는 오혁이라니, 충격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6. 수호 '불교'
SM 엔터테인먼트
누구보다 절실한 기독교인 일 거라 생각했지만 EXO 멤버 중 유일한 불교 신자로 알려진 수호.
수호는 '한 점 부끄럼 없이 살라'라는 불교의 교리가 좌우명이라고 알려졌다.
특히 올해 부처님 오신 날이었던 5월 22일은 수호의 생일이기도 했다. 그에게 올해 생일은 왠지 더 뜻깊은 생일이었을 것 같다.
7. 신혜선 '키 172cm'
1ST LOOK
앳된 얼굴에 반전 넘치는 기럭지를 가진 신혜선이 또 한 번 배신감을 느끼게 만든다.
드라마에서 전신으로 나오는 장면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160cm 초중반쯤이라고 예상했던 그의 172cm라는 키가 놀랍기만 하다.
실제로 신혜선과 첫 만남을 가진 서장훈은 "작은 줄 알았는데 키가 되게 크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8. 장기하 '온실 속 화초'
Instagrm 'kihachang'
음악과 분위기 때문에 피곤에 찌든 자취생활을 했을 것 같은 장기하지만 대학시절 단 한 번도 부모님이랑 따로 산 적이 없다고 한다.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라 자취생활을 해본 적이 없는 그는 2013년 3월경부터 부모님으로부터 독립, 독거를 시작했다.
서울대 출신의 인기 인디 뮤지션인 그는 '싸구려 커피'라는 노래를 불렀지만 생각보다 곱게 자란 온실 속 화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