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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때 한국 돌아오고 싶을까봐 '한국 공기' 비닐에 담아간 이정후

야구 국가대표팀 막내 이정후가 지퍼백에 한국 공기를 담아 챙겨가는 '귀염뽀짝'한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

Instagram ' dongten_'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의 막내 이정후가 스무살다운 '귀염뽀짝'한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23일 이정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자카르타"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국 공기'라는 포스트잇이 붙여진 지퍼백 사진을 게재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한국 야구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하는 이정후가 지퍼백에 한국 공기를 담아 챙겨간 것.


해당 게시물에는 축구 국가대표팀 이승우도 "나도 한국 공기 좀"이라고 댓글을 달아 종목을 뛰어넘은 훈훈한 우정도 과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hoohoohoo__'


이러한 이정후의 엉뚱한 행동에 누리꾼들도 사랑스럽다는 반응이다.


특히 어린 나이에 부담감을 안고 해외에 가면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워서 숨이 안 쉬어져", "부상 없이 조심히 다녀오길", "그리울 때마다 한 모금씩 마셔요"라며 이정후의 자카르타행을 응원했다.


한편 이정후는 탁월한 실력과 잘생긴 외모로 야구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넥센 히어로즈의 2년 차 야구선수다.


그는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 이종범의 아들로 혜성처럼 등장해 지난해에는 KBO리그 신인 최다 안타(179개)와 최다 득점(111개)을 기록하며 '신인왕'까지 거머쥐었다.


인사이트뉴스1


날렵한 턱선에 또렷한 이목구비를 지닌 그는 '넥센의 아이돌'로 등극하며 야구팬들의 마음을 홀리고 있다.


여기에 키 185cm의 8등신 비율로 드넓은 야구장 안에서도 눈에 띄는 외모를 자랑한다.


이정후가 포함된 아시안게임 남자 야구대표팀은 오는 26일(한국 시간) 오후 8시 30분 대만과 첫 경기에 나선다.


선동열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대회에서 이정후를 주전으로 기용할 것이라 언급해 팬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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