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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실종된 후 사위가 '냉장고'를 사용하지 않았던 충격적인 이유

미모의 아내를 살해해 냉동실에 넣은 잔악한 남편에게 사형 선고가 내려졌다.

인사이트read01.com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가족들도 실종 사실을 모르던 여성은 집안 냉장고에서 사체로 발견되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중국 더페이퍼는 부부싸움 끝에 아내 양 리핑(Yang Liping)을 살해한 남성 주 샤오둥(Zhu Xiaodong)가 결국 사형 선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여성 리핑은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지난 2015년 12월 결혼해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지난 2016년 10월 경 리핑과 샤오둥 부부는 함께 갈 여행 계획을 조정하던 중 사소한 불화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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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끝에 남편 샤오둥은 아내의 목을 졸라 살해했으며 이후 아내의 사체를 냉장고 냉동실에 숨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를 살해한 이후에도 샤오둥은 아내의 SNS 계정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아내 행세를 하며 가족과 친지를 속여 왔다.


또 아내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다른 여성과 시간을 보내고 5성급 호텔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7년 1월 범행을 알게 된 어머니의 간곡한 권유로 범행을 자백한 샤오둥은 이후 재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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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측은 재판장에 선 샤오둥이 아내를 살해한 것에 대해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으며 재판을 불성실하게 이행했다고 밝혔다.


또 아내를 살해한 후 다른 여성과 데이트를 하는 등 속죄의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이 재판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샤오둥은 지난 23일(현지 시간) 오전 사형 판결 받았다.


피해자 리핑의 아버지는 사형 판결이 직후 인터뷰를 통해 "행복하진 않지만 (사형 판결이 나서) 위안이 된다"며 다만 "아내는 아직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 엠네스티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해마다 수 천명에게 사형이 집행되는 사형 집행 횟수 최다 국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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