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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무릎 부상, 완벽 회복까지 1주일 이상 걸린다"

전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김병지가 지난 23일 왼쪽 무릎 부상으로 쓰러진 조현우가 회복까지 1주일 이상 소요될 것이라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뉴스1, 이란전에서 교체 신청 후 의료진에게 부축받으며 경기장 나가는 조현우 / (우) MBC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골대 앞에만 서있어도 든든한 수문장 조현우의 부상이 예상보다 길게 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16강전에서 이란을 상대로 한국이 2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한국팀은 이번 승리로 8강 진출해 오는 27일 오후 6시 브라키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피파랭킹 95위 우즈베키스탄과 맞붙을 예정이다.


피파랭킹이 월드컵이나 올림픽에서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다.


그러나 피파랭킹에서 한국이 57위로 우즈베키스탄보다 40위 가까이 높기 때문에 경기력 면에서 객관적으로 우세할 것으로 점쳐진다. 불안요소도 있다. 


인사이트SBS


바로 골키퍼 조현우의 부상이다. 지난 23일 이란전에서 후반 14분 중거리 슛을 막기 위해 몸을 날린 조현우는 바닥에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의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의료진이 경기장에 들어와 치료를 했지만 계속되는 통증으로 그는 결국 교체를 호소하기에 이른다.


이와 관련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김병지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꽁병지TV'를 통해 조현우의 부상을 언급했다. 


그는 조현우가 스스로 교체를 신청했던 점을 이야기하며 "치료를 받고 나가는 것과 스스로 나가는 것은 천지차이다. 혼자 다쳤을 때는 위험하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어 "최소 1주일 이상 쉬어야 할 것이다. 인대와 근력 손상일 수 있다"라며 조현우가 아시안게임 동안 오래 결장할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


하지만 김병지는 한국팀의 전력에 손실이 날 것으로 판단하지는 않았다.


그는 조현우 대신 교체 투입된 송범근에 대해 "지난 경기는 실수가 나왔지만 전북 현대에서 지난 2개월간 정말 잘했었다"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덧붙여 송범근에게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며 "본인이 해결하고 책임감을 갖고 이겨내야 한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YouTube '꽁병지tv'